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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여행]새벽 이슬을 맞이하는 집, 서로재

반살만 2022. 12. 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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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바다와 숲, 호수가 공존하는 한적한 마을 삼포리 골목길에는 멋진 건축물, 빛과 소나무가 예쁜 작은 호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로재의 노을 ❤️

새벽 ‘서’ 이슬 ‘로’ 집 ‘재’의 이름처럼 새벽녘 풀 잎에 맺힌 이슬을 맞이할 수 있는 집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숲 향기가 날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인데요

우선 저는 오롯이 이곳 서로재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였기에 서로재의 체크 시간은 16시에 맞춰 서울에서 느긋하게 출발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남다른 아우라에 설레며 도착했고 주차장이 정말 넉넉해서 초보운전자도 정말 쉽게 주차했어요!! 이 부분 너무 맘이 들어요 시작부터 기분 좋았어요

이곳의 공간은 3가지 포인트로 나뉘는데요

 


01. 차실

 

객실 소개와 유의사항 조식 서비스 안내등 체크인이 이루어지는 곳이랍니다!

소나무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는 마음의 평화를 주었어요

2022 한국 건축문화 대상 신진 건축사 최우수상 수상을 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다...(👍)


02. 정원


모든 객실은 공간과 어울리는 소나무와 느티나무를 품은 서로 다른 개별 정원을 품고 있다

서로재의 아침 어둠이 사라지면 수목화처럼 드러나는 채움 1의 정원 모습


03. 산책로

 

서로재의 주차장 건너편 ‘어명기 고택’의 안내표시를 따라가면 왕복 10분 소요의 소나무 오솔길을 만날 수 있다
코 끝이 시린 겨울 이른 아침 소나무 오솔길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였고, 오솔길의 끝 ‘어명기 고택’ 또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회재라고 하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구경하기 좋을 것 같다

‘어명기 고택’

다시 서로재로 돌아가 보면

서로재의 객실은 채움, 비움 객실로 나뉘는데 객실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각자의 취향 것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자연과 함께하는 숙소인 만큼 어메니티는 친환경 브랜드인 ‘뱀포드’의 그린위켄더가 제공되는데 이곳과 너무 잘 어울리는 숲 향이 난다 (칫솔, 치약은 별도로 챙기셔야 합니다 🫶)

또한, 객실별로 수영장, 건식 사우나, 노천 욕탕 등이 있으니 이 또한 개인의 취향별로 고르면 좋을 것 같다

서로재에서는 조식 서비스도 함께 할 수 있었는데요 누룽지와 계란말이, 장조림, 젓갈등 이곳의 콘셉트에 맞는 식사 구성이었다 (1인당 10,000원)

서로재는 체크인부터 아웃까지 마음에 드는 숙소였는데, 특히 의도된 거친 콘크리트 면에 소나무 사이사이로 떨어지는 빛과 그림자가 공간을 따뜻하게 해주는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한겨울 눈이 가득 내린 날 이곳을 꼭 한번 다시 방문하여 그날을 추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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